횡성 시골마을에 핀 인문 예술의 꽃…어르신들 "삶에 활력 얻어"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06 13:31

강원대인문치료센터, 음악·미술 활용 마음 건강 돌봄 프로젝트 성료


강원대학교 인문치료센터 '농촌 마을 활력 프로젝트' 수료식강원대학교 인문치료센터 '농촌 마을 활력 프로젝트' 수료식 [강원대학교 인문치료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대학교 인문치료센터가 횡성군 둔내면에서 추진한 '농촌 마을 활력 프로젝트'가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원대 인문치료센터는 지난 5일 횡성군 둔내면 태성문화회관에서 3차 '마음건강 돌봄 프로젝트' 수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와 횡성군, 횡성클린케어협동조합이 공동 추진한 것으로 음악·미술·문학 등 인문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농촌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4천만원이다.


지난 4월 시작된 3차 프로젝트에는 지역 어르신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매주 금요일 90분씩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열두 띠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 친숙한 전래동화를 활용해 공감과 소통을 끌어냈다. 어르신들은 동화 속 이야기를 자기 삶과 연결해 회상하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도 참여했다.


수료식에서는 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담은 문구와 사진이 포함된 수료증이 전달됐다.


참가자 최준기(86) 씨는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이소봉(91) 씨는 "좋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돼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이번이 세 번째로, 1·2차 사업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정성미 강원대 인문치료센터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인문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인문치료센터, 횡성 둔내서 어르신 대상 프로젝트 진행강원대 인문치료센터, 횡성 둔내서 어르신 대상 프로젝트 진행 [강원대학교 인문치료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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