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삼아 싸봤다" 아파트 8층서 새총으로 쇠구슬 쏜 70대 검거(종합)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06 11:14

광주 북부경찰서광주 북부경찰서 [광주경찰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8층에서 1층을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여러 차례 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A(7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8층에서 아래를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10여 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쇠구슬에 맞아 다친 사람은 없지만, 아파트단지와 80여m 떨어진 교회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쇠구슬로 파손됐다.


피해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쇠구슬을 쏠 수 있는 새총도 발견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쇠구슬이 발사되는지 시험 삼아 싸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 파손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해 기존에 적용했던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변경했다.


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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