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통합 앞둔 충북대·교통대…막판 변수에 '긴장감'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5-29 15:51

내년 3월 통합 앞둔 충북대·교통대…막판 변수에 '긴장감'


교통대교통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내년 3월 통합을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통합신청서 제출 과정에서 일부 절차적 문제가 확인되면서 향후 통합 일정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29일 교통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은 다음 달 4일께 학내 심의 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충북대·교통대 통합신청서 수정본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의원회는 교수들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본의 가결 또는 부결을 결정한다.


이번에 심의하는 수정본은 지난 15일 두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완한 것이다.


당초 신청서에 포함됐던 '캠퍼스 총장 선출 시 해당 캠퍼스 추천을 거쳐 임명한다'는 문구에 대해 교육부가 수정을 요구하면서 보완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는 평의원회를 거쳐 수정안을 통과시킨 뒤 교육부에 제출했지만, 교통대는 단순한 문구 수정으로 판단해 심의 없이 수정본을 제출했다.


이에 교육부가 가급적 학내 정식 절차를 밟을 것을 권고하면서 교통대는 뒤늦게 평의원회를 소집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교통대 평의원회에서 수정안이 가결되더라도 오는 11일 예정된 교육부 글로컬위원회의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전까지 최종 통합 신청 절차가 마무리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통합 승인과 글로컬대학 평가는 별개의 절차지만 통합 지연 등은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평가 때 두 대학에는 통합 절차 지연 등을 이유로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은 '악몽'이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통합 승인이 나지 않아 같은 결과를 연속으로 받으면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와 함께 그간 지원받은 국비를 모두 반납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교통대 관계자는 "시간이 빠듯한 상황이라 글로컬 평가 일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평의원회 일정을 앞당겼다"며 "평가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1월 두 대학은 물리적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k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5-07-05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