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토론…鄭·吳, 안전 문제·부동산 난타전 예고(종합)
정원오, '吳 10년 심판론' 공세 채비…吳, 정책 이슈로 전문성 부각 전략
사전투표 앞두고 밤 11시 선관위 주최 토론회…김정철·권영국도 참여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현장 찾은 서울시장 후보들 지난 26일 발생한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현장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촬영 김성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박재하 오규진 최주성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에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최근 불거진 안전 문제를 중심으로 오세훈 시정 10년 심판론을 공세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안전사고에 대한 직접적 책임에는 선을 그으면서 부동산 정책 문제를 연결고리로 역공을 펴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 두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가 이날 밤 11시에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여는 토론회에는 두 후보 외에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정의당 권영국 후보도 참여한다.
정 후보와 오 후보는 그동안 관훈클럽, 한국방송기자클럽 등이 개최한 토론회에 순차적으로 개별 참석한 적은 있지만 정면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아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토론회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후보간 GTX-A 철근 누락 사태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등 안전 문제와 부동산, 주거, 청년 등을 놓고 난타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당의 후보라는 점과 성동구에서의 성과를 서울 전역으로 퍼뜨리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모습을 강조할 것"이라며 "오 후보의 전시행정과 안전 불감 행정 등 '오세훈 10년 심판'에 초점을 맞춰 공세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공세 핵심 포인트는 부동산이 될 것이고 정책 전문가 이미지로 갈 것"이라며 "(정 후보의) 안전 이슈 공세에는 서울시 책임이 있다면 회피할 생각은 없지만 시 책임으로 보긴 힘들지 않겠냐는 톤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SBS 등을 통해 중계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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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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