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순 원장, 대구 동구 도평로 '산아래 詩 블로엔'에서 북토크 연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4-01 17:29

4월 6일(월) 저녁 7시 『마음생각』 출판기념 북토크

‘내 마음의 비밀 16가지’ 시처럼 읽히는 마음 에세이

블로엔, 다양한 시민강좌 마련 동네 문화센터 역할

곽호순 마음에세이『마음생각』북토크 포스터대구에서 40년 넘게 환자의 마음을 돌봐온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곽호순 원장이 시적인 문장과 따뜻한 그림으로 엮은 마음 에세이 『마음생각』을 펴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상처와 기쁨을 함께 마주해 온 그의 경험이 담긴 이 책은 우리가 늘 곁에 두고 살지만 정작 잘 알지 못했던 ‘마음’의 얼굴을 차분히 들여다보게 한다.

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4월 6일(월) 오후 7시, 대구 동구 도평로에 위치한 산아래 詩 블로엔에서 북토크가 열린다.

행사에는 저자 곽호순 원장이 직접 참여해 책에 담긴 마음 이야기와 집필 과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며, 시인 박상봉을 비롯해 김완준, 장지연이 대담자로 함께한다. 현장에서는 저자 사인회도 마련된다. 『마음생각』은 ‘내 마음의 비밀 16가지’라는 부제를 달고, 삶 속에서 흔히 마주하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가까이하려 할수록 멀어지고, 놓아두면 어느새 다가오는 마음의 특성을 시적인 문장으로 풀어내며 독자의 내면에 조용히 말을 건다.

곽호순의 마음 에세이『마음생각』에는 시적인 문장으로 가득하다.저자는 마음을 단순한 심리 현상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고치를 만드는 애벌레와 같은 존재로 비유한다. 고치 안에는 미움과 사랑, 두려움과 원망이 함께 자리하지만, 그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은 결국 ‘날개의 꿈’이라고 말한다.

곽 원장은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은 “듣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마음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해석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는 거울이 될 때 비로소 마음이 스스로 열리고 성숙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책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어지며, 독자에게 자기 마음을 향한 새로운 이해의 길을 제시한다.

곽 원장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 영남대학교와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영남일보와 경북일보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며 대중에게 마음의 중요성을 꾸준히 전해왔다.

현재는 곽호순병원 원장으로서 환자들의 삶 속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있다. 곽 원장을 오래 지켜본 김완준 작가는 그를 “둥글고 부드럽고 너그러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화를 내거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내놓은 마음의 책『마음생각』은 독자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네며, 내 안의 마음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한편, 시집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15번째 자매점으로 최근 오픈한 ‘산아래 詩 블로엔’(관장 장지연)은 대구 동구 불로동에 자리한 정원과 텃밭이 있는 동네책방이다. 또 매주 월요일에는 오승건 시인과 함께하는 ‘나를 찾아가는 입문학’ , 매주 수요일에는 ‘고쳐 쓰고 다시 쓰기’,  매주 목요일에는 ‘지구와 공동체를 돌보는 정원사 과정’,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음식 배우고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강좌가 마련돼 동네 문화센터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집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블로엔’에는 다양한 시민강좌가 마련돼 동네 문화센터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상봉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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