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 용수' 상생협의 이견…경기 광주시장 "정부에 유감"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10-30 10:32

관로 24.5㎞ 관통에 스마트도시·산단 요구…정부부처 '규제 완화 난색'


(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관로 매설을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상생협의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나자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결의대회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결의대회 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결의대회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용인 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지역상생협의체' 2차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났다.


앞선 7일 첫 회의에 이어 다시 머리를 맞댔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은 총연장 47㎞의 관로를 매설하는 국책사업으로, 절반이 넘는 24.5㎞ 구간이 광주시를 지난다.


시는 지난 50년간 중첩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이 단순 통과지로 희생될 수 없다며 ▲ 3만 가구 규모 AI 스마트도시 조성 ▲ 60만㎡ 규모 첨단 국가산단 조성 등을 상생 조건으로 내걸었다.


반면 국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 부처는 경기 광주지역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등 여러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시 요구를 수용하려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 등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난색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정부가 원론적 입장만 고수하고 검토하지 않는다면 상생협의체는 의미가 없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위해 감내해 온 시민들의 희생을 정부는 알고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 범시민연대는 29일 오후 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관계 기관들은 광주시 상생안을 다시 검토한 뒤 2주 후 3차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결의대회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결의대회 [경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10-30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