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2026년 3분기 임대가격지수와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이 날 발표했다.
2026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
이번 조사는 시장 상황과 모집단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표본 개편을 실시했다. 오피스는 고유 특성을 반영한 별도 '권역'을 신설해 표본 824동을 재설계했다.
상가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 신규 상권을 추가해 기존 368개에서 385개로 확대했으며, 집합 상가 표본 5,560호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임대가격지수 기준시점은 2026년 2분기로 변경됐다.
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에서 0.16% 상승했으나, 상가는 0.02% 하락했다. 투자수익률 또한 상가 전체 유형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가 21.9천원/㎡, 상가는 집합 27.3천원/㎡, 중대형 26.7천원/㎡, 소규모 20.7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47%, 중대형 상가 0.78%, 소규모 상가 0.60%, 집합 상가 1.19%를 기록했다.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70%, 집합 상가 0.84% 등이었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76% 등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2%, 일반 상가 13.7%, 집합 상가 11.4%로 집계됐다. 일반 상가 1층의 경우 체감 공실률은 6.9%를 기록했다.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의 임대가격지수는 19분기 연속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30% 올랐다. 특히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의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감소에 따른 상권 침체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부산의 인기 상권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세종 등 그 외 지역은 공실 장기화와 매출 감소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표본 개편으로 인해 오피스 등 주요 지표의 시계열적 연속성이 달라졌으므로, 통계 활용 시 단순 현황 수치로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감정평가사와 전문 조사자가 현장 방문 및 면담을 통해 수행했다. 상세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