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역 치과계,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공정 공모 촉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29 13:48

추경호 "특정 지역 편중 의혹 평가 지표 바꿔야…대구 배제 안 돼"


대구경북 치과계 "정치 논리 아닌 공정한 기준으로"


입장문 발표하는 추경호 대구시장입장문 발표하는 추경호 대구시장 [촬영 이강일]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과 대구시치과의사회, 경북도치과의사회 등은 2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정 공모'를 촉구하는 입장문과 성명을 동시에 냈다.


이날 입장문 발표 등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국립치의학연원 입주 선정 관련 평가 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연구원 설치 취지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를 촉구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추 시장은 입장문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는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와 산업 경쟁력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임상·인증·생산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와 우수한 인력, 국가균형발전 기여 등이 입지 선정의 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치과대학병원, 첨단 치과기업을 아우르는 인프라와 치과 생산과 수출에서 비수도권 1위의 역량을 갖추고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특정 지역 편중 의혹을 낳는 평가 지표와 배점을 전면 재설계할 것과 산업 집적도와 국가균형발전 기여도를 핵심 평가 항목에 반영할 것, 평가 기준과 배점 근거, 평가 절차와 결과를 공개하고 검증 장치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추 시장은 "공정한 기준 아래 준비된 역량으로 평가받겠다"며 "합리적인 근거 없는 기준으로 대구의 역량을 배제하려 한다면 240만 시민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치과의사회와 경북치과의사회, 경북대 치과병원, 대구시치과기공사회 등 지역 치과계·학계·산업계도 공동 성명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공정한 기준과 역량에 따라 건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가 편향된 용역 결과를 철회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할 때까지 대구 보건의료계와 시민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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