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하는 소방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벌초·성묘 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도 늘어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1∼22일 도내 벌 쏘임 구급활동은 총 154건으로, 이 가운데 14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루 평균 6.5명꼴이다.
실제 지난 20일 완주군 대둔산에서 등산하던 50대 여성이 벌에 쏘인 뒤 전신 두드러기와 구토 등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순창군에서 벌초를 하던 중 벌에 쏘인 60대 남성이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벌 공격을 받을 경우 머리를 보호하며 20m 이상 신속히 대피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신속히 제거한 뒤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냉찜질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