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3차 다(多)가치포럼 개최…국내 거주 동포청소년 교육·취업 지원 정책 모색
'2026년 제3차 다(多)가치포럼' [다가치포럼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국내 거주 동포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정착과 미래인재 육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2026년 제3차 다(多)가치포럼'이 11일 서울 구로구가족센터에서 열렸다.
다가치포럼이 주최하고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전국동포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국내 거주 동포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정착과 미래인재 육성 지원정책 - 교육·진학·취업 연계 정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등 정부와 국회, 연구기관, 교육기관, 동포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거주 동포 청소년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진학·취업을 잇는 지원 정책과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호림 전국동포총연합회 총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조선영 구로중학교 교장이 축사를 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거주 동포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라며 "교육에서 진학, 취업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주제 발표에서 최근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교 밖 중도 입국 청소년의 교육·진학·진로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중도 입국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진학과 진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한국어 교육 중심의 지원을 넘어 심리·정서 지원, 진학, 직업교육, 취업 연계까지 포함하는 생애주기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거주 동포 청소년의 지원정책 위한 종합 토론 [다가치포럼 제공]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강모세 재외동포청 귀환동포정착지원과장, 문민 서울국제학원 원장, 김석현 어울림주말학교 교장, 박복희 구로중학교 교사가 참여해 학교 밖 중도 입국 청소년의 교육 사각지대 해소, 공교육 진입 확대, 대학 진학 및 직업교육,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밖 중도 입국 청소년 지원을 단순한 교육복지 차원이 아니라 미래 국가 인재 양성과 사회통합 정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교육부와 법무부, 재외동포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민간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춘화 다가치포럼 대표는 "국내 거주 동포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이번 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어 교육과 진학, 취업, 사회 정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