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141명, 31개 종목서 경쟁…신인·여성·중증 선수 참여 기회 확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장애인 선수들의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엿새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제주에서 도전과 감동으로 하나 되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며 대회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각자의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드는 화합의 체전"이라며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신인과 여성, 중증장애 선수와 단체종목 등에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도록 점수체계를 개편했다"며 "더 많은 선수의 참여와 성장을 이끌고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국제대회 경기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고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의 현장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눈부신 저력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선수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더 큰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는 여러분의 도전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도약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봉을 든 정현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식이었다.
게이트볼 정현철을 시작으로 수영 고준혁과 육상 강현중이 차례로 성화봉을 이어받았고, 최종 주자인 배드민턴 박민경이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성화가 타오르자 제주 밤하늘에는 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은하수에 빗댄 드론 별빛 쇼가 펼쳐졌다.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9천141명(선수 5천677명, 임원 및 관계자 3천464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16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3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재명 대통령 영상 축사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