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사각지대 발굴이 복지의 핵심… 현장 사회복지인 지킬 것'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11 09:14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원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각지대 발굴이 복지의 핵심… 현장 사회복지인 지킬 것'

추 지사는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추 지사는 '사회복지인 여러분은 법과 사람 사이, 행정과 삶 사이의 마지막 거리를 연결하는 소중한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의 삶을 붙잡아주시고, 한 번 문이 닫혔다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손을 내밀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 현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제도를 새롭게 마련했음에도 비극이 반복되는 것은 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방증'이라며 '결국 복지의 성패는 현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는 더 이상 시혜가 아니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마땅히 보장받아야 하는 당당한 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전산망의 숫자만으로는 끼니를 거른 어르신을 알 수 없다'며 '도움을 청할 힘조차 잃은 분들을 먼저 찾아내는 데 복지가 닿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사람을 돌보는 이들이 지쳐 쓰러지거나 위험한 현장을 혼자 감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와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여러분이 사람을 지키는 동안 경기도도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추 지사를 비롯해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사회복지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1명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올해 경기복지대상은 39년간 장애인 권익 증진에 힘써온 이영재 사단법인 가온나래 이사장이 수상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경기도는 매년 이 날을 맞아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고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열고 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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