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만마리 산란계 농장 철회하라"…삼척시민 실력행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9-10 18:20

태백시청 앞 상생 촉구대회·정부세종청사서 규탄대회 개최


정부세종청사 앞 규탄대회정부세종청사 앞 규탄대회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0일 태백시청과 정부세종청사에서 스마트축산단지 반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선다.


공대위는 이날 태백시청 앞에서 태백·삼척 상생 촉구대회를 개최하고 삼척시와의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는 삼척시민 농림축산식품부 2차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검증 없는 사업 선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주민들은 주민 동의와 검증 없는 졸속 공모 선정 즉각 중단, 320만 마리 초거대 산란계 농장의 환경영향 공동 검증, 삼척시민의 생존권 보호, 태백스마트축산단지 공모사업 즉각 반려 등을 촉구했다.


태백시청 앞 상생 촉구대회태백시청 앞 상생 촉구대회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호소문을 낭독하고, 투쟁결의문을 발표했다.


현재 태백시는 상사미동 산 65-2번지 일원에 320만 마리 규모의 초대형 산란계 농장인 '태백스마트축산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삼척시민들은 이곳이 삼척 생활권과 수계에 인접해 악취·분뇨·수질·지하수와 대규모 용수 사용, 사료·계란·분뇨 운송 문제까지 인접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삼척시의회도 지난 9일 '태백 상사미동 초대형 산란계 농장 건립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 예정지는 백두대간 능선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척시의 주요 식수원인 오십천 상류와 인접해 있다.


이에 대규모 산란계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오·폐수로 인한 백두대간 생태계 훼손 및 삼척시민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앞 규탄대회정부세종청사 앞 규탄대회 [태백스마트축산단지 반대 삼척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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