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55개 기업을 2026년 3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하고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달청,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유망 'G-PASS 기업' 55개사 선정
G-PASS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조달청은 2013년부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이 날 지정된 기업은 신규 지정 34개 사와 재지정 21개 사를 포함해 총 55개 사다. 이번 분기 신규 기업의 지정 심사 통과율은 약 52%로 집계됐다.
신규 지정 기업 중에는 UN 공급망에 진입한 부영산업(주)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디젤발전기를 납품한 에너젠 주식회사 등 높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포함됐다.
G-PASS 기업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바우처를 비롯해 조달청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내년부터는 신규 지정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기업 집중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해외조달시장 역량 강화 교육, 바이어 매칭, 상시 수출 애로 해소 등의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G-PASS 지정 제도를 개선해 수출 우수 기업을 위한 심사 패스트트랙을 확대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기업과 지방기업 발굴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연간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수출시장 다변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청장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조달기업이 해외 공공조달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달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