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어 교육용 한글 노래 '너랑 나랑 다같이' 발표
이선희·이금희 한국어 교육 노래 제작 참여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제작한 노래 '너랑 나랑 다같이'에 가수 이선희(사진 우측)와 아나운서 이금희(사진 좌측)가 참여했다. 사진은 재단에서 열린 뮤직비디오 발표회 현장. 가운데는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청소년들이 배우기 쉽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가사와 노래에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이 해외 한국어반 학생들을 위한 한글 노래 '너랑 나랑 다같이'를 제작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노랫말을 쓰고 가수 이선희가 작곡과 노래를 맡았다.
8일 열린 뮤직비디오 제작 발표회장에서 두 사람은 한글 창제 원리를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선희 씨는 "경쾌하고 비트가 있도록 빠른 박자의 곡으로 멜로디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한글 자모와 순우리말이 가진 운율감도 더했다"고 소개했다.
재단의 해외 한인 청소년 한국어 관련 행사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던 이금희 씨는 "다양한 의미를 지닌 한국어의 섬세함뿐만 아니라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원리와 BTS까지 가사에 담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재단 행사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의 학생들을 만나 직접 노래를 가르치기도 했다.
이날 소개된 뮤직비디오는 디제이 '페기 구'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서인지 작가가 담당했고, 안무는 '아이키'가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한글 캐릭터 '흥글스'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 형태를 활용해 제작됐다. 친숙하고 귀여운 흥글스 캐릭터가 거북, 두루미, 사슴, 호랑이 등 우리나라 십장생 문화를 나타내는 동물들과 함께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행진하며 노래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교육부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학생들과 재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학교 한국어반, 한글학교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