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 이해조 문학정신 이을 작가 찾는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8-15 20:58

제6회 이해조 소설문학상·제5회 이해조 문학상 공모

등단 10년 이하 문인·미등단 신인 대상…8월 31일까지 접수

포천 출신으로 우리나라 신소설의 선구자로 꼽히는 동농(東濃) 이해조의 문학정신을 이을 작가를 찾는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이해조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제6회 이해조 소설문학상’과 ‘제5회 이해조 문학상’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동농 이해조(1869~1927)는 포천에서 태어나 개화기 문학을 대표한 소설가로 활동했다. 고전소설에서 근대소설로 넘어가는 시기에 신소설의 지평을 넓힌 작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토론 형식을 빌려 국민 계몽과 여성의식 등을 다룬 대표작 「자유종」을 비롯해 「빈상설」, 「구마검」, 「화의혈」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해조 문학상은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문학 공모전이다.


‘제6회 이해조 소설문학상’은 전국의 등단 10년 이하 문인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문예지나 개인 작품집에 발표한 단편 또는 중편소설을 응모할 수 있다. 단편은 200자 원고지 70~150매, 중편은 500매 이상 분량이며 대상 1명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미등단 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5회 이해조 문학상’은 일반인과 대학생 등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5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안팎의 단편 1편을 제출하면 된다.


시와 소설 부문을 심사해 대상 1명에게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70만원, 우수상 4명에게 각 50만원, 가작 6명에게 각 3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해조 소설문학상을 포함한 전체 시상금은 1천220만원 규모다.


응모 희망자는 포천문인협회 카페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전자우편(ilovelbg@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고에는 작품 제목 외에 이름이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기재해서는 안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당선자는 10월 1일 개별 통보와 지역신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수상 작품집에도 수록된다. 이해조 문학상은 미발표 순수 창작물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해조 문학상은 포천이 낳은 신소설 선구자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학 인재를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성 문인과 미등단 신인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많이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또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봉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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