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정신’ 이을 새 얼굴 찾는다…신인문학상 22일 마감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8-15 20:24

단편소설·시·동화 3개 부문 공모…총상금 1600만원

미등단 신인 대상…단편소설 당선작 상금 1000만원

김유정문학촌 전경한국 단편문학의 대표 작가 김유정(1908~1937)의 문학정신을 이어갈 새로운 작가를 찾는 ‘2026 김유정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가 오는 22일 마감된다.


강원도민일보와 김유정문학촌이 함께하는 김유정 신인문학상은 올해 제32회를 맞았다. 김유정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1995년 ‘김유정 소설문학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공모 부문은 단편소설과 시, 동화 등 3개 부문이다.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80~100장 안팎 분량으로 응모해야 하며 당선작 1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시 부문은 1인당 5편을 제출해야 하며 당선자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동화는 200자 원고지 30장 안팎 분량으로 당선작 1편에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전체 상금 규모는 1600만원이다.


응모 자격은 각 부문에서 정식으로 등단하지 않은 신인에게만 주어진다. 이미 시인으로 등단한 사람은 시 부문에, 소설가로 등단한 사람은 단편소설 부문에 응모할 수 없다. 문단 경력보다는 새로운 감각과 개성, 가능성을 갖춘 신인을 발굴한다는 문학상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응모작은 반드시 A4용지 출력본으로 제출해야 한다. 원고지에 직접 작성한 원고나 원고지 형태로 출력한 작품은 접수하지 않는다. 원고 본문에는 이름이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적어서는 안 되며,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은 별지에 작성해 동봉해야 한다. 우편 겉봉투에는 ‘김유정 신인문학상 응모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단편소설·시·동화 가운데 응모 부문을 명확하게 적어야 한다.


과거 발표된 작품이나 다른 공모전 입상작, 표절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 이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도 수상이 취소된다. 접수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는다.


접수 마감은 8월 22일이며 우편은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응모작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후석로 462번길 22, 강원도민일보 편집국 문화부’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강원도민일보 문화부(033-260-9270, 9271~2)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초 강원도민일보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당선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이번 공모는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김유정문학촌과 강원도민일보사가 주관하며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다.


김유정 신인문학상은 일반적인 신춘문예와 달리 여름에 작품을 접수하면서 매년 개성과 실험성을 갖춘 신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특히 김유정 특유의 해학과 토속성, 민중의 삶을 바라보는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오늘의 문학적 감각으로 새롭게 이어갈 신인이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유정문학촌 생가 전시관 모습

박상봉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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