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법인용달러MMF(USD)'의 설정액(C-F 클래스 기준)이 8천897억원(원화 환산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설정액은 한 달 전보다 6천467억원 늘어 약 3.6배가 됐다. 클래스 전체 운용설정액은 1조2천560억원으로, 공모 머니마켓펀드(MMF) 기준 국내 동일 유형 상품 중 가장 크다.
이 상품은 외화표시 단기금융상품으로, 잔존만기 5년 이내 국채와 1년 이내 외화표시 단기금융상품 등에 자산총액의 40% 이상을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는 60일 이내로 제한해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통제한다. 중도 환매 수수료나 별도 페널티는 없다.
최근 자금 유입은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대기 자산을 달러화 표시 단기 금융상품으로 옮긴 영향이다.
이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61%, 3년 수익률과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22.48%, 27.94%다.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본부장은 "기업들이 대내외 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추구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유동성 높은 국공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달러 자산을 보유한 법인 투자자의 효율적인 단기 자산 배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MMF 특성상 매입은 익일(T+1), 환매는 이틀 뒤(T+2) 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후 5시 이전과 이후 청구 시 적용되는 기준가격 공고일이 달라 자금 집행 시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