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하는 이원택 당선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0일 논평에서 "이원택 전북특별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코드·캠프 인사 중용이라는 기존의 정치적 관행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환경연합은 "인수위원들의 면면과 특별위원회 구성을 바라보는 전북 시민사회의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며 "전반적인 구성으로 볼 때 이번 인수위가 과연 치열했던 선거 갈등을 치유할 소통의 리더십을 갖췄는지, 나아가 도민이 주인 되는 혁신 도정을 이끌 역량을 담아냈는지 진지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인수위는 출범하기도 전에 졸속·부실 검증에 따른 인사 논란으로 도민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겼다"며 "한 인수위원은 과거 범죄조직에 연루된 의혹으로 인선 발표 두 시간 만에 사퇴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환경연합은 "이는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보다 선거캠프에서의 활동과 당선인과의 친분이 인선 기준이 된 게 아닌지 향후 인사 운영 과정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라며 "이 당선인이 공약한 '도민 주권 시대'와 '사회적 대화 기구'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첫걸음은 인수위 구성부터 친분과 논공행상의 관행을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전날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인수위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인수위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 AI 미래산업, 도민 주권 등 5개 분과, 3개 특별위원회로 짜였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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