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친환경 훈풍 탄 K-전기기기…정부 "활동 무대 넓힐 것"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HD현대일렉트릭 방문…수출현장 점검
HD현대일렉트릭 공장 [HD현대일렉트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전동기(모터) 등 전기기기 산업이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수출 현장을 찾아 지원을 약속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국내 전기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HD현대일렉트릭 울산 공장을 방문해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 무역보험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5조원으로 확대해 수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전, 방산, 전기기기 등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금융 지원 및 이행성 보증을 향후 5년간 127조원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전기기기 산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 수요 증가에 맞춰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업 매칭, 선제적 금융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등에 힘입어 전기기기 수출은 2021년 120억달러에서 지난해 167억달러로 급성장했다. 올해 4월 누계 기준으로도 56억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 본부장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도 우리 전기기기 산업이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지속해 선도할 수 있도록 무역 금융 지원 확대는 물론 주요국과의 통상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한주라이트메탈, 인프로이엔씨, 리하온, 칼라런트코리아, 옛간, 에코캡, 린노알루미늄 등 울산 지역 기업과 오찬을 통해 지방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지방·영세기업의 수출 첫걸음을 돕고,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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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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