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성장률 전망 1.6→1.1%로 하향…북미무역협정 불확실 여파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대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멕시코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저조했기에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p) 낮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둘러싼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개정 검토 탓에 적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투자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경제 활동이 다시 성장 가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USMCA 재협상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침체된 투자를 되살리고,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탓에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은행은 이달 초 통화정책 이사회 이사들이 팽팽히 대립한 가운데 3대2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초 시작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6.5%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중앙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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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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