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부상 4명 추가 없어…정전 4천161호·단수 피해도
거제 집중호우…도로 범람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차도가 범람하고 있다. 2026.8.17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지난 15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가 2천500건을 넘어섰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2천574건으로 집계됐다.
활동별로 보면 안전조치가 2천10건, 급·배수 지원이 402건, 구조가 162건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전날 집계 이후 추가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경남 거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산사태로 숨진 1명이며, 부상자는 거제 2명, 통영 1명, 울산 1명이다.
앞서 거제시에서는 17일 오전 4시 42분쯤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쳐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거제 집중호우…승용차 파손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일대 한 승용차가 지난 15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파손돼 있다. 2026.8.17 image@yna.co.kr
농작물 피해도 전남에서 무화과와 고추 등 2.1㏊ 발생했다.
정전 피해는 총 4천161호에서 발생해 4천26호가 긴급 복구됐다.
단수 피해도 발생해 통영 1개 면 약 1천세대와 거제 6개 면·동 약 4천177세대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호우로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 318세대 56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71세대 316명은 귀가했고 147세대 24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임시주거시설은 141세대 240명에게 제공됐다.
현재 제주와 경상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까지 경남권과 전남 남해안 등에 6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56.1㎜, 통영 766.9㎜, 부산 가덕도 518.0㎜, 제주 성산 477.0㎜, 경남 사천 430.5㎜, 고성 429.5㎜ 등이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철도와 항공기, 여객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국립공원 3개 공원 255개 구간과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위험지역 306곳은 통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