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과학고·부천과학고 신설…18일부터 과학고 원서접수
부산과학고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전국 과학고의 내년 신입생 선발 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22개 과학고의 선발인원은 1천858명으로, 1983년 개교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학교 수 자체가 20곳에서 22곳으로 증가하는 데다 전북과학고의 선발 인원이 16명 증원된 데 따른 것이다. 2026학년도와 비교하면 총 216명(13.2%) 늘어난다.
내년에 새로 문을 여는 과학고는 분당중앙과학고와 부천과학고로 모두 경기권에 속한다. 이에 경기권 중3 학생의 과학고 지원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두 학교는 각각 성남과 부천 지역 학생을 별도 배정해 선발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과 경기 타지역 학생 간 합격점수에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2029학년도에는 경기 시흥에, 2030학년도에는 경기 이천에 과학고 추가 신설이 예고돼 경기권에서의 과학고 진학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는 18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면접이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종로학원은 "과학고 진학 후 의대에 진학하려면 등록금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커리큘럼상 수능 준비는 사실상 불가능해 대입 정시전형도 불리할 수 있다"며 "이런 점을 잘 파악한 뒤 과학고 진학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