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도 17일 개최…시진핑 연설 예정
주룽지 전 중국 총리 별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의 '경제개혁 사령탑'이었던 주룽지(朱鎔基·1928∼2026) 전 국무원 총리의 유해가 오는 18일 화장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오랜 시련을 겪은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무산계급 혁명가이자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이자 중국공산당 제14·15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낸 주 전 총리의 유해가 18일 베이징에서 화장된다"고 전했다.
주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18일 베이징 톈안먼, 신화먼, 인민대회당, 외교부 등과 각 성·자치구·직할시의 당·정부 소재지는 물론 홍콩, 마카오, 해외 공관 등에서도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당대 중국에서 존경받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주 전 총리는 병환으로 치료받던 중 지난 12일 98세를 일기로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주 전 총리는 재임 기간 국유기업 구조조정과 정부기구 개혁을 추진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주도했다.
중국은 당시 주 전 총리와 함께 중국 지도부를 이끌었던 장쩌민(江澤民·1926∼2022) 전 국가주석의 탄생 100주년 행사도 앞두고 있다.
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올랐다.
2002년 당 총서기에서 물러났으며 2022년 11월 30일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