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공격…최소 1명 사망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30 11:19

폴란드, 영공 보호 차원 전투기 출격


30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 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공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30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 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공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30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탄도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키이우 군 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공격과 관련해 "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FP 기자와 로이터가 인용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 공습경보가 울린 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적군이 탄도미사일로 수도를 공격하고 있으며, 추가 공격 위협이 남아있다"며 시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이 며칠 전 대규모 공격을 준비했으며, 오늘 밤 공습이 감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에 부족한 미사일을 공급해달라고 우방국들에 거듭 요청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패트리엇 생산 면허 등을 논의하며 방공망 지원 약속을 확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는 폴란드는 러시아의 공습에 대응해 영공을 보호하고자 예방 차원에서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폴란드 군 당국이 밝혔다.


폴란드군은 엑스를 통해 "전투기와 조기경보기가 작전을 시작했으며, 지상 방공망과 레이더 정찰 시스템이 대비 태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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