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절정…지역 내 통계로 올해 가장 더웠다
기상청 "당분간 매우 무더운 날씨 이어지고 열대야도 계속"
'폭염 풍경'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공원 바닥분수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로 폭염을 씻고 있다. 2026.7.27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북에 연일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주의 낮 기온이 지역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경주 대표지점은 27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1도를 기록했고,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지점인 대구 동구 신암동은 39.2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28일에도 최고 38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 자제를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최고기온은 경주 39.1도, 고령 38.5도, 경산 38.4도, 포항(기계) 38.1도, 영천(화북) 37.4도, 청도(금천) 37도, 안동(길안) 36.5도 등이다.
또 대구 동구 신암동 39.2도, 북구 38.5도, 달성군 옥포읍 38.3도, 대표지점인 동구 효목동 38.1도, 서구 37.9도 등이다.
공식 관측 지점 기준으로 경주 대표지점의 낮 기온이 이날 2시 59분께 39.1도까지 올라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AWS 측정 지점 기준으로 보면 대구 동구 신암동이 이날 오후 2시 58분께 39.2도까지 올라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폭염중대경보 속 밭일…괜찮을까 (경산=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7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경북 경산시 한 밭에서 작업자가 파라솔을 쓰고 밭일을 하고 있다. 2026.7.27 psjpsj@yna.co.kr
오는 28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4∼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는 등 극한 더위와 열대야는 이어지겠다.
대구(군위 제외)와 경산, 청도, 고령, 포항, 경주중북부·남부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8도(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최대한 즉시 중단·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시원한 곳에서 수분 섭취·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모두 내려진 상태다.
27∼28일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겠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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