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종(위)·이우식 6·25 참전 유공자 현재 모습과 AI 복원 사진(오른쪽). [롤린더메모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머리가 희끗희끗한 참전 용사들의 스무 살 앳된 모습이 젊은이들 손에서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됐다.
청년 봉사단 '롤린더메모리'는 지난 25일 인천 연수구보훈회관에서 6·25 전쟁·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12명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복원해 선물했다고 26일 밝혔다.
간호대생·의대생·간호사 등이 모인 봉사단은 유공자 노인들과 일대일로 마주 앉아 옛이야기를 나누며 깊게 교감했다.
봉사자들은 이후 유공자들 활력 징후를 살피고 제복을 입은 모습을 촬영한 뒤 사진을 원목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미리 AI로 복원한 참전 용사들 청년 시절 사진도 이 자리에서 깜짝 공개됐다.
참전 용사들 사진을 촬영한 이준현씨(가톨릭관동대 의학과)는 "뷰파인더를 통해 본 어르신들 눈빛에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변하지 않은 늠름함이 담겨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사진을 보며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롤린더메모리 측은 보훈회관과 직접 연락하고 봉사자를 모아 이번 '찾아가는 영웅 활력 사진관 2기' 행사를 마련했다.
봉사자 모집에는 전국 청년 330여명이 지원하며 역사에 대한 청년 세대 관심을 입증했다.
백석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김두호 롤린더메모리 대표는 "행사 중 눈물을 보이신 분이 계실 만큼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참전 용사를 위한 봉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영웅 활력 사진관 행사 [롤린더메모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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