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에 급소 맞고도 안타 친 MLB 신인, 고환 파열로 응급수술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22 18:34

애슬레틱스 구로다-그라우어, 병원 이송 전까지 수비도…"믿기지 않는 투지"


파울 타구에 급소 맞고 쓰러진 애슬레틱스 구로다-그라우어파울 타구에 급소 맞고 쓰러진 애슬레틱스 구로다-그라우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의 신인 내야수 조슈아 구로다-그라우어가 파울 타구에 고환을 맞아 응급 수술을 받은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구로다-그라우어가 고환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로다-그라우어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쳤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직구를 쳤다가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아 그대로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이를 악물고 다시 타석에 섰고, 4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구로다-그라우어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환 파열에도 안타 치는 구로다-그라우어고환 파열에도 안타 치는 구로다-그라우어 [AP=연합뉴스]


마크 카체이 애슬레틱스 감독은 22일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한 구로다-그라우어를 봤는데 표정은 밝았다"며 "엄청난 고통을 느꼈을 텐데도 타석으로 돌아가 안타를 치고 1이닝 동안 수비까지 소화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의 투지가 경이롭다"고 말했다.


구로다-그라우어는 그 경기 첫 타석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애슬레틱스는 5-2로 승리했다.


지난 달 30일 마이너리그에서 승격한 구로다-그라우어는 다치기 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데뷔 후 16경기에서 60타수 25안타 타율 0.417을 기록해 1912년 에디 머피와 함께 애슬레틱스 구단 역대 데뷔 첫 16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7-23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