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본질을 비평과 인문학의 시선으로 확장해 온 종합 학술지『계간문학평론』이 2026년 여름호(제7집)를 펴냈다.
계간문학평론 제7집 여름호 
『계간문학평론』은 ‘분석’과 ‘해석’, 그리고 ‘미래를 향한 재구성’이라는 비평 정신을 바탕으로 문학과 철학, 역사, 사회, 문화, 과학을 아우르는 통합 담론의 장을 지향하며, 오늘의 시대를 읽고 내일의 인문학을 모색하는 지적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간문학평론 vol.7 차례
이번 호는 발행인의 권두언 「전환과 창조의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다짐」으로 문을 연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문학이 인간과 시대를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지, 비평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며 새로운 문학 담론의 출발점을 선언한다.
소논문을 담론 형식으로 실은 최용대의 「인문문학, 삶의 소재와 진정한 역사」와 「사회분단시대의 사회학」을 통해 문학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문학적 시선을 제시한다. 이어 시론 시학의「장소의 현상학–기억의 씨앗과 인식의 수확」은 공간과 기억, 존재와 인식의 관계를 시학적으로 탐구하며 문학의 사유 영역을 한층 넓힌다.
초대 작품에는 김문주의 동화 「깜이와 멸치 아저씨의 낮잠」, 손봉금의 시를 비롯해 육필 원고 「운명」, 포토시 「죽을 만큼 사랑하는 일」 등이 수록되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학적 감성을 선보인다.
회원 작품에서는 시와 시조, 수필, 칼럼,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삶과 자연, 역사와 공동체를 성찰하는 작품들이 폭넓게 소개된다.
특히 원로와 중견, 신진 문인들이 함께 호흡하며 서로 다른 문학적 시선과 미학을 한 권에 담아냈다는 점이 이번 호의 특징이다.
평론 특집 또한 주목할 만하다. 문화·시사·문학을 아우르는 비평은 동시대 사회와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전영진 평론가의 로버트 브라우(Home-Thoughts, from Abroad) 시사 평론에 김경배 평론가의 현대사회와 시니어 세대와 예시원 평론가의 「이원희의 시 방향 외 3편, 시 세계의 형식과 방향성」을 비롯한 글들은 현대시의 미학과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는 유리나(매몰된 자들의 탱고), 국미나(안개 속에서 길어 올린 붉은 생의 비명), 권오정(근원 지향의 시학과 존재인식), 최미영(AI와 미디어아트의 융합)의 선정되어 새로운 비평 세대의 가능성과 예술, 인간의 창조성이 만나는 미래 담론을 제시하며 학술지의 지평을 넓힌다.
이번호의 작품상은 기자이며 작가인 유미경의 견딜수 있는 거짓이 수상했다.
240쪽 분량의 이번 여름호는 문학과 인문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읽는 즐거움을 넘어 사유의 깊이를 확장하는 종합학술지의 면모를 갖추었다. 문학이 시대와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를 묻는 독자들에게 『계간문학평론』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열린 광장으로 다가갈 것이다.
"계간문학평론은 앞으로도 문학·철학·예술·인문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학술지로 새로운 담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서는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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