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이 묻는다."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5-12-29 06:51

  

묘비명이 묻는다."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국내외 여러 묘비명을 살펴보면,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문화적 태도와 인간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벌레들의 양식 되리라",

*멜 블랑 "여기까지 입니다",

*버나드 쇼 "우물쭈물하다 이래 될 줄 알았다"

*성직자 묘역 "오늘은 나의 일, 내일은 너의 일" 등이 있다.


 묘비명이 인간에게 주는 시사점 ,동서양 묘비명의 공통점은사랑(가족, 친구)에 대한 메시지/고인의 삶을 짧게 정리한 압축된 문장/남은 사람들에게 주는 짧은 교훈 또는 바램 이 주된 문구이다.


 묘비명이 전하는 메시지는 한 인간의 삶은 결국 한 두 문장으로 요약된다. 그 문장은 직업, 재산, 지위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았는가?”를 담는다.


  결국 우리가 남기는 것도 관계에 관한 것으로 미루지 않고 “고맙다”, “사랑한다”, “수고했다” 말하기가 주류를 이룬다.


 ◇ 하루 하루를 ‘기록될 만한 삶’ 으로 살아 가기다.


 묘비명이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문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서양의 묘비처럼 유머나 따뜻함을 담는 문화는 죽음을 지나치게 두려운 것으로만 보지 않는 태도에서 온다.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더 또렷해진다./죽음 인식(memento mori)’은 삶의 질을 높인다.


◇ 나 자신에게 솔직한 삶 살기

 세상은 속여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음을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 묘비명은 남이 적지만, 삶은 내가 쓴다

  “사람답게 살아라. 사랑을 남겨라.

기억될 만한 사람이 되어라.” 등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나의 묘비명 만들기” 같은 글귀 한 번 쯤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어떨까 싶다.


 


권오정 문화부장/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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