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과수농가 물관리 필수" 울산농업기술센터, 농가에 당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29 08:04

익어가는 울산 서생 배익어가는 울산 서생 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인한 과수 농가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29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와 단감, 사과 등은 열매가 커지는 비대기에 폭염이 이어지면 햇볕 데임(일소)과 열매 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관리가 최우선이다.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가는 구멍이 뚫린 관으로 물을 주는 점적관수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해 질 무렵 물을 주면 야간 기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열대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 살수장치를 설치하면 아침, 저녁에 과수원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잎에 맺힌 물방울이 일소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 차광망 설치, 탄산칼슘 살포, 수확 시기 예측을 통한 조기 분산 수확 등도 고온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울산은 다른 지역과 달리 가뭄과 고온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수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물관리와 재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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