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전협정 체결일 앞두고 경축행사…'전승' 분위기 조성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24 07:34

직맹·농근맹 축하행사 개최…北주재 외교단, 혁명사적지 단체 참관


북한, 전승절 72주년 맞아 전승세대 상봉모임·예술공연 진행북한, 전승절 72주년 맞아 전승세대 상봉모임·예술공연 진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2주년었던 지난 27일 '전승세대'로 불리는 참전노병과의 상봉모임과 예술공연이 평양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20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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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을 앞두고 경축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73주년 경축 기념 노동계급과 직업총동맹원들의 시와 노래모임 '승리는 대를 이어'가 전날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참가자들이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무력침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시고 우리 인민에게 승리와 영광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불멸할 전승업적을 격조높이 칭송했다"고 전했다.


농업근로자동맹 중앙예술선전대와 농업근로자들의 경축공연 '위대한 승리의 전통 영원히 빛내가리라'도 같은 날 황해남도 과일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공연에서도 6·25전쟁 당시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찬양하는 노래가 울려 퍼지며 농민들의 사상을 결집했다.


북한 주재 외교단은 전승혁명사적지를 단체로 참관했다.


왕야쥔 주북중국대사는 참관을 마치고 감상록에 "피로써 맺어진 친선을 계승하고 중조(북중)친선관계를 부단히 공고발전시키며 함께 손잡고 평화를 수호하고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켜나가자"고 적었다.


블라디미르 토페하 주북러시아 임시대사대리는 "조선 인민이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영웅적 위훈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적었고, 깨우 막카펀 라오스대사도 "조선의 승리의 역사는 대를 이어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북한은 7월 들어 매일 같이 6·25전쟁 당시 전투를 재조명하며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세계공군사의 기적을 창조한 추격기 12호' 제목의 기사를 싣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이 추격기가 미국 전투기 F-80을 처음으로 격추했다며 "재래식 비행기와 최신형 비행기의 대결"이었다고 선전했다.


중앙통신도 이날 '미증유의 군사적 기적들로 세인을 경탄시킨 1950년대의 조국수호전', '전승의 7.27을 안아온 군사적 기적들' 제하 기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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